운양동 근린생활시설 : 모담산 앞마당
위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596.20m²
건축면적 357.68 m²
연면적 864.05m²
규모 지상 4층
시공 건설플러스(주)
사진 김동규
대지는 남쪽과 서쪽이 도로에 접한 코너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모담산, 서쪽으로는 공원이 바로 보이는 뛰어난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1. 산을 바라보는 것
전면에 보이는 산이 너무 좋아서 확실한 정면성을 가지고 계획을 시작했다.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의 코어영역은 뒤쪽으로 배치하고, 정면은 온전히 산과 공원을 향해 열어주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산을 향해 큰 창을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만 바람소리와 공기를 느끼며 산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모담산 앞 마당
따라서 모든 층에 산을 향한 테라스를 배치했다. 이는 모담산이 보이는 마당을 가진 단층집 4채를 수직으로 쌓아올린 개념이기도 하다.
2층은 전면 도로의 차량 소음과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정면에 큰 테라스를 두기보다는 서쪽 공원 방향으로 테라스를 배치하고, 코너에서 테라스가 잘 보이도록 했다. 대신 내부공간의 정면에는 산이 잘 보이는 큰 창을 액자처럼 계획했다.
3층과 4층은 길가의 소음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서, 정면에 넓은 테라스를 계획했다. 또한, 산 중턱의 산책로와 건물의 3-4층 높이가 시선이 맞아서 다른 높이에서 산에서 건물을, 건물에서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가 되었다.
이 건물의 사용자는 테라스를 통해 산을 만나고, 길과 산을 산책하는 사람들은 딱딱한 외벽이 아닌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3. 진입의 시퀀스
외부계단은 수직으로 쌓아올린 4채의 집들을 연결하는 길이 되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매번 다른 시선으로 산을 바라볼 수 있다.
각 층의 계단에서는 브릿지를 통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계단은 단순히 기능적인 요소를 넘어서 산과 공원을 조망하는 쉼표같은 역할을 한다.
#4. 외부와 내부의 연결
외부계단-브릿지-실내-테라스로 이어지는 동선계획에서, 실내 공간은 폐쇄적이고 단절적인 요소가 아니라 외부 공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도로와 산의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건물의 사용자를 잇는 테라스는, 주민들의 생기로 거리를 더욱 활기차게 변화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