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 근린생활시설 II (공사중)
#1. 대지: 대로의 안쪽 / 기울어진 축이 만나는 코너 땅
대로변으로부터 한 켜 안쪽에 위치한 대지는 두 개의 10미터 도로가 둔각으로 만나는 사다리꼴 모양의 코너 땅으로, 주변에 유사한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있는 택지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건축주는 이 건물이 심플하되 임팩트있는 형태를 가졌으면 했고, 대지가 가진 기울어진 축이 그 출발점이 되었다.
#2. 프로그램: 매장 / 업무공간
건물의 큰 프로그램은 피규어 등의 소품들을 판매하는 매장과 직원들의 업무공간으로 구성되고, 세부적으로는 매장영역에 상품보관창고, 업무공간에는 작업실과 직원 카페테리아 등이 포함된다. 접근성과 하역 등이 요구되는 매장영역은 자연스럽게 저층부에 배치하고, 독립성이 필요한 업무공간은 상층부에 배치하여 두 영역이 적절히 구분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3. 입면계획
건물이 4층짜리 거대한 벽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저층부 매스와 상층부 매스를 대지축을 따라 살짝 비틀어보았다. 코너에서의 인지성을 고려하여 저층부 매스는 최대한 도로에 면하게 돌출시키고, 상층부 매스는 어느각도에서라도 건물이 위압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뒤로 물러나게 배치하였다. 그 결과 코너에서 볼 때와 정면에서 볼 때, 측면에서 볼 때 2개의 덩어리, 3개의 덩어리로 다르게 보이면서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입면을 갖게 되었다.
가로와 접하는 1층 매장은 내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커튼월 유리로, 2층은 이와 대비되는 솔리드한 입면으로 덩어리감을 강조하였다, 저층부는 가까이에서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을 고려하여 질감이 살아있는 벽돌마감으로, 고층부 매스는 안쪽으로 들여보내되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는 붉은 벽돌마감으로 계획하여 매스들이 어디에서나 시각적으로 확실히 구분된다.
#4. 테라스_사옥의 마당
축이 교차하는 3층은 직원들의 휴게공간에 면하여 넓은 테라스를 계획하였는데 이 외부공간은 축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면서 3,4층 붉은 매스를 하나의 집처럼 느껴지게 한다. 솔리드한 난간벽으로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외부공간은 도로로부터 건물을 적절히 이격시키고 저층부 매장과 상층부 업무영역을 확실히 구분시킨다, 3층 이상에서는 도로와 건물 사이로 시야가 어느정도 확보되는 것을 고려하여 3층과 4층 사무실에는 테라스를 전면 후면에 적절히 배치하여 업무능력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